엔비디아 CEO, 1000억 달러 OpenAI 투자 중단설 정면 반박

엔비디아 CEO, 1000억 달러 OpenAI 투자 중단설에 정면 반박

  • 젠슨 황, “보도 내용 사실 무근” 공식 입장 발표
  • 1000억 달러 OpenAI 투자는 AI 칩 시장 최대 딜 중 하나
  • 엔비디아-OpenAI 관계 재조명: 협력인가 견제인가

무슨 일이 일어났나?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자사의 1000억 달러 규모 OpenAI 투자가 중단됐다는 보도에 직접 반박했다.[TechCrunch]

앞서 일부 언론은 엔비디아와 OpenAI 간 대규모 투자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1000억 달러는 AI 칩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중 하나다.

젠슨 황은 성명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OpenAI의 주요 GPU 공급사이자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왜 중요한가?

솔직히 이 반박이 나온 타이밍이 흥미롭다. OpenAI는 최근 Amazon으로부터 500억 달러 투자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TechCrunch]

개인적으로는 엔비디아가 OpenAI와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방어한 것 자체가 신호라고 본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추측이 나올 만큼, 이 투자는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다.

엔비디아는 OpenAI의 GPT 모델 학습에 필요한 H100, H200 같은 고성능 GPU를 거의 독점 공급해왔다. 만약 이 관계가 정말 삐걱거린다면, AMD나 구글 TPU 같은 경쟁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근데 문제는 OpenAI가 지금 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ChatGPT 운영 비용은 하루에 수백만 달러씩 나간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OpenAI를 놓칠 수 없고, OpenAI 입장에서는 GPU를 계속 받아야 한다.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엔비디아와 OpenAI의 실제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젠슨 황이 직접 나서서 반박한 만큼,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관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OpenAI가 자체 AI 칩을 개발하거나, 다른 공급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 Amazon이 5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자사 칩(Trainium, Inferentia)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 보도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전체 AI 칩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80% 이상이다. 당장 판도가 바뀌진 않겠지만, OpenAI 같은 대형 고객의 선택이 업계 전체에 미칠 파급력은 크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1000억 달러 투자는 현금으로 주는 건가?

A: 아니다. 보통 이런 규모의 거래는 GPU 하드웨어 공급 계약, 지분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이 결합된 형태다. 엔비디아가 OpenAI에게 1000억 달러어치 칩을 몇 년에 걸쳐 공급하고, 대신 OpenAI 지분이나 우선 협력권을 받는 식이다. 실제 현금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Q: 엔비디아가 OpenAI 외에 다른 AI 회사도 지원하나?

A: 당연하다. Meta, Google, Amazon, Microsoft 모두 엔비디아 GPU를 쓴다. 하지만 OpenAI는 GPT-4 같은 초대형 모델을 학습하는 데 GPU를 가장 많이 쓰는 고객 중 하나다. 엔비디아 입장에서 OpenAI는 기술 쇼케이스이자 최대 매출원이다.

Q: AMD나 다른 회사 칩으로 GPT를 학습할 수 없나?

A: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AMD의 MI300X, 구글의 TPU, Amazon의 Trainium 모두 AI 학습이 가능하다. 근데 문제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다. 엔비디아의 CUDA 플랫폼은 10년 넘게 최적화됐고, 대부분의 AI 프레임워크(PyTorch, TensorFlow)가 CUDA 기반이다. 다른 칩으로 갈아타려면 코드 수정, 성능 튜닝, 엔지니어 재교육이 필요하다. 쉽게 바꿀 수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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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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